만도헬라, 중거리 레이다(MRR)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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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헬라, 중거리 레이다(MRR) 양산 돌입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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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거리별 전 라인업 구축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전장부품 기업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가 국내 최초로 중거리 레이다(MRR) 제품 양산에 들어갔다. 이로써 기존의 장거리 레이다(LRR)와 단거리 레이다(SRR)에 이어 남은 중거리 레이다까지 갖추며 차량 레이다의 전체 라인업은 구축하게 됐다.

레이다는 발사한 전자기파가 물체와 부딪혀 돌아올 때까지 소요된 시간과 주파수 편이를 측정해 주변 사물과의 거리나 그 물체의 속도를 탐지하는 장비다.

탐지 범위는 200m 이상일 경우 LRR, 160m 내외이면 MRR, 70∼80m이면 SRR로 나뉜다. 악천후나 야간 상황에서도 사물을 탐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자율주행이나 운전자 주행보조시스템(ADAS)의 핵심 장비다.

차간 거리유지 시스템(ACC), 자동 긴급제동장치(AEB) 등에 쓰이고 있다. 만도헬라는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는 보쉬나 콘티넨탈 등 해외 업체로부터 MRR을 공급받아 왔지만 이번에 만도가 개발한 기술로, 만도헬라가 MRR의 양산에 성공하면서 수입대체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만도헬라가 생산한 MRR은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 등에 장착된다.

만도헬라는 한라홀딩스와 독일 부품사 헬라가 50%씩 지분을 보유한 합작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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