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한혜진 과거 리즈시절 어땠는데?…이시언 “저런 사람을 ‘달심’이라고 하다니”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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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한혜진 과거 리즈시절 어땠는데?…이시언 “저런 사람을 ‘달심’이라고 하다니” 탄식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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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의 모델 활동 당시 리즈시절이 소환됐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이 해외 데뷔모델을 선발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회사 스튜디오 도착한 한혜진은 회사 관계자가 준비한 자신의 2006~2009년 해외 컬랙션 영상을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VCR이 재생되는 동안 무지개 멤버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환호성을 질렀고, 이시언은 “멋있다”를 연발했다. 쌈디도 “여기선 이렇게 웃기는 캐릭터”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저런 사람을 ‘달심’이라고 하다니”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나온 것처럼 과거 한혜진의 리즈시절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지난 1999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지원한 것을 계기로 모델 황동을 시작했다. 당시 본인은 생각이 없었지만 어머니가 몰래 지원서를 써넣었고 예선장에서 현재 에스팀 김소연 대표의 눈에 캐스팅 됐다는 후문이다.

당시 장윤주와 송경아와 국내 모델계를 이끌어 가면서 실력을 다져 해외진출까지 성공한 최초의 한국인 모델이다.

런웨이에서의 독보적 워킹과 표정, 포즈, 카리스마로 당시 해외 브랜드 쇼에 캐스팅되기도 했다. 구찌(GUCCI) 쇼 최초의 한국인 모델이자 마이클 코어 쇼 최초의 한국인 모델, 타미힐피거 쇼 최초의 아시안 모델로 이름을 날렸고, 특히, 안나 수이 쇼에서 피날레를 처음으로 담당한 아시안 모델이자 대한민국 패션모델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최근에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모델 출신인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 대한 예우 차원과 한국 모델의 세계무대 진출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아 청와대 공식 만찬에 초청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성화 봉송주자로 참여했다.

그녀의 끼와 넘치는 카리스마는 TV예능에서도 이어져 2013~2015년까지 ‘마녀사장’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JTBC 교양프로그램 ‘에브리바디’등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러다가 2015년 7월 31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한 후 9월부터 고정으로 합류하며 끼를 발산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털털함과 허당끼로 웃음을 주고, 솔직한 리액션으로 시청자 매니아 층을 형성했다.

이런 화려한 이력으로 24일 방송에서 쌈디의 “여기선 이렇게 웃기는 캐릭터”라는 말과, 이시언이 “저런 사람을 ‘달심’이라고 하다니”라고 말하는 부분이 주목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한혜진이 후배 모델들에게 실망감을 드러내는 모습도 방송됐다..

방송에서 한혜진이 심사를 봤던 모델들은 경력이 1년 미만인 지원자들로 긴장한 탓인지 자신감이 결여와 서툰 영어실력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어진 심사에서 한혜진은 후배들의 외운 말투와 불안정한 시선 등 무성의한 모습에 “왜 덜 되어있는 느낌이 들지?”라며 불편해 했고, 오디션을 중단시키기 까지 하면서 실망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오디션이 늘 간절했다. 이게 아니면 세상에 날 표현할 방법 없다고 생각했다. 해외 활동이 목적인 오디션인데. 안타깝고 속상했던 거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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