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하이라이트]이민아 아시안게임 데뷔골. 전가을ㆍ이은미ㆍ이금미ㆍ문미라 각 1골씩…한국 홍콩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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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하이라이트]이민아 아시안게임 데뷔골. 전가을ㆍ이은미ㆍ이금미ㆍ문미라 각 1골씩…한국 홍콩 5-0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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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예선에서 대만 2-1, 몰디브에 8-0, 인도네시아 12-0으로 대파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 여자축구가 홍콩을 완파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 대표팀이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에서 홍콩을 5-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은 4-4-1-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손화연이 배치되고 그 뒤를 이현영이 받친다. 중원에는 이민아, 지소연, 양쪽 윙은 이금민, 전가을이 맡았다. 포백라인은 이은미, 심서연, 홍혜지, 김혜리가 구성하고 골문은 윤영글이 지켰다.

조별리그 만큼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경기 시작부터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76위 홍콩을 난타하기에는 충분했다.

첫 포문은 전가을이 열었다.

전반 20분 이은미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어 31분 패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김혜리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받아쳐 연속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2분 뒤 이금미가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전반을 3-0으로 앞선채 마무리 했다.

한국 대표팀은 후반에도 홍콩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후반 34분 문미라가 상대 수비수가 혼잡한 틈을 타 오른발 슛으로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3분 뒤 조소현이 빠르게 앞으로 밀어준 패스를 이민아가 순간적으로 따라붙으면서 상대 골키퍼를 제치는 감각적인 몸놀림으로 멋진 골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상당한 미모를 겸비해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이민아의 아시안게임 데뷔 골이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오늘(25일) 열리는 일본(6위)과 북한(10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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