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중국시장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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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 중국시장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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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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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대표 김병훈·www.hyundaiexpress.com)의 중국내 물류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대택배는 지난해 9월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개업한 '상해현대아륜'이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과 외국의 다국적 기업들에게 편리한 물류서비스를 펼치며 당초 물량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아륜은 현대택배가 중국을 교두보로 해외물류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작년 처리 물량은 3만5천TEU로 당초 처리목표인 2만TEU 보다 75% 초과 달성했다.
현대아륜은 이 같이 지난해 실적이 예상을 훨씬 웃돌자 올 물량목표도 4만TEU에서 6만TEU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현대아륜이 위치하고 있는 상하이항의 작년 처리물량은 1천100만TEU로 세계 3위의 물량 처리량을 보였으며, 올해도 30%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현대아륜의 물량을 향후 20만TEU로 늘리고, 중국내 주요 지역에 지사설립을 통하여 10만TEU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중국 굴지의 종합물류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흥원 현대택배 복합사업본부장은 "상해 현지법인은 중국은 물론 세계 주요지역에 3자물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기지로 활용 될 것"이라며, "초기 사업은 해운 및 항공분야 포워딩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점차 운송·통관·창고운영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택배는 현재 중국내 물류네크워크 구축을 위해 선전·칭다오 등에 지사 설립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를 전초기지로 삼아 동남아·유럽 등에도 해외인프라를 구축해 명실공히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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