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0억원이 투입된 백암 물류센터는 1만3천평 규모로, 쌍방향시스템의 수·자동 겸용 복합 자동소터기 및 텔레스코픽과 비규격화물을 처리하는 구동 컨베이어 등을 갖췄다.
또 전산시스템은 PDA와 연동된 프로그램 설계를 도입했으며, B2B·B2C 혼용은 물론 WMS의 기초설계까지 포함된 통합물류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첨단화했다.
세덱스 자가물류센터는 11t 트럭 100대를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8만박스를 처리 할 수 있다.
세덱스측은 이 센터 오픈을 계기로 국내 의류물류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각종 잡화류 및 식자재시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센터는 이달초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송주권 대표는 "이번에 오픈할 기업물류센터는 당사 유통물류단지 조성계획의 1단계 사업으로, 최첨단 물류시설과 장비를 갖춘 자가물류센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업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향후 3PL 중앙센터 및 CCM센터 건립 등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제대로 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신세계백화점 물류자회사로 출범한 세덱스는 ▲기업물류 ▲보관물류 ▲택배 ▲수송 ▲식자재물류 ▲사이버물류 ▲중계배송 등의 업무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하루 평균 2만8천박스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중 의류가 2만4천박스에 달하는 등 국내 의류물류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국 권역별로 60여개의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3천여대의 차량을 동원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