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학교는 최근 국내 기업의 중국진출이 급증, 중국 물류에 대한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각 기업 물류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중국물류 고급관리자 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강사진이 중국 물류시설 및 제도의 준비와 운영을 주도했거나 참여한 전문가들을 비롯,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의 물류 책임자 및 중국 물류산업 담당자 등으로 구성돼 중국의 물류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국내기업이 중국진출을 추진하는데 가장 꺼리는 여러가지 위험(리스크)을 줄이기 위해 중국시장에 진출한 기업의 실패 및 성공사례 세미나도 병행 실시되며, 물류관련 시설 및 기업을 견학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의 교육기간은 총 10일이며, 국내에서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국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각각 진행된다.
이헌수 교통물류학부 교수는 "국내시장의 여러가지 제약요건으로 인해 최근 중국에 진출하려는 물류업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중국 물류산업에 대한 이해 및 경험부족으로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이러한 고민 중 많은 부분을 해결해 주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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