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구랍 28일 국제물류분야의 고급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하는 한편 다양한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우선 부산·인천·광양 등 주요 항만도시에 위치한 일부 대학을 물류특성화 대학으로 지정, 각종 지원혜택을 주기로 하고 교육인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또 현재 항만운송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단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항만연수원을 2년제 항만기능대학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이밖에 교통개발연구원·해양수산개발원·무역협회 등과 산·학·연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물류전문대학원 설립과 함께 전문 물류자격증을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해양부 관계자는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에 필수적인 인적자원 육성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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