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출 21% 증가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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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출 21% 증가전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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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역업계는 내년 수출증가율이 올해 대비 21%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1천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한 '수출산업 실태조사' 결과 무역업체들은 내년 수출량이 올해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 같이 예상 수출량은 늘어났지만 올해 수출채산성에 대해선 무역업체의 64.8%가 수출가격하락·원가상승·환율하락 등을 들어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채산성이 호전됐다는 업체는 18.1%에 불과했다.
가격경쟁력은 원화환율 하락(39.9%)과 원자재 가격상승(34.2%)을 들어 응답업체의 67%가 약화될 것으로 답함에 따라 환율이 내년 수출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내년 적정환율로는 달러당 1천226.5원, 손익분기점 유지 환율로는 1천183.7원을 각각 제시했다.
주요 수출경쟁국으로는 중국(54.3%)·일본(14.8%)·미국 및 EU(12%) 순이었으며, 경쟁국에 비해 수출경쟁력이 높다는 응답은 34.8%로 나타났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해외마케팅 지원 및 해외 공동물류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무역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출지원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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