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천 홍수경보ㆍ서울 중랑천 홍수주의보…경기일부, 인천, 강원일부, 서울 호우경보ㆍ시간당 7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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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천 홍수경보ㆍ서울 중랑천 홍수주의보…경기일부, 인천, 강원일부, 서울 호우경보ㆍ시간당 70㎜↑ 폭우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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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 1시 현재, 서울ㆍ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호우특보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6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29일 하루 철원이 384.3mm, 동두천 279.6㎜, 파주 152.9㎜, 북춘천 189.5㎜를 기록하며 남양주시 왕숙천 진관교 지점에 홍수경보, 서울시 중랑천 중랑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서울 노원구에 시간당 70㎜와 남양주시 진접에 59.0㎜ 등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강호수통제소에서는 오늘 0시 20분을 기해 남양주시 진관교가 수위표기준 3m에 근접하거나 초과 할 것이 예상돼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또, 서울 중랑교도 수위가 계속 상승하며, 수위표 기준 5m에 다다를 것으로 보여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기상청에서도 00시 40분을 기해 인천, 서울,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인제평지, 춘천, 화천, 철원), 경기도(가평, 남양주,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지역에 호우경보를, 강원도(강원중부산지, 홍천평지), 서해5도, 경기도(양평, 구리, 부천)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호우특보가 발효된 서울을 포함한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서해중부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울의 북부(도봉구, 강북구)와 경기북부(파주시, 고양시, 양주시 등)지역을 중심으로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강한 강수대의 폭이 남북으로 매우 좁게 형성돼 있어 동일지역에서도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반면 일부지역은 약하게 내리는 곳이 있는 등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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