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상세검색
> 관광항공
중국, 사드 보복 해제 속도 낸다...장쑤성도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임영일 기자  |  yi2064@gyotong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 상하이 이어 추가 해제 조치…저장성도 풀릴듯
- "한중 관계 호전에 연내 관광업 정상화 가능성"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지난 달 중국 상하이(上海)에 이어 장쑤(江蘇)성 지역에 한국행 단체관광이 허용되는 등 중국의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 해제가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여행업계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南京)시 국가여유국은 지난달 23일 관내 여행사를 소집해 한국행 단체여행 재허용 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장쑤성의 난징시, 쑤저우(蘇州)시, 우시(無錫)시의 여행사들은 한국 단체 관광객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장쑤성의 일부 여행사들에 대해 한국행 단체 여행 상품 판매가 허용됐다"면서 "이는 지난주 상하이에 취해진 조치와 같은 것으로 조만간 저장성도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지난 22일 상하이 여행사 3~4곳에 시범적으로 한국 단체관광 상품 취급을 허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작년 3월 본격화한 '사드 보복' 이후 한국 단체관광이 다시 허용된 지역은 베이징(北京)시, 산둥(山東)성, 후베이(湖北)성, 충칭(重慶)시 등 6개 성·직할시로 늘어났다.

이처럼 최근 들어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 허용이 확대되는 것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지난달 비공개로 방한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난 뒤 나온 것이어서 향후 사드 관련 추가 제재 완화도 예상된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이 외부의 시선을 우려해 한국 단체관광을 한 번에 전면적으로 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상하이, 장쑤성처럼 허용 지역을 점차 늘리면서 눈에 띄지 않게 한중 관광업을 연내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영민 주중 대사도 한·중 수교 26주년을 맞아 지난해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인다면서 "지난 7월 방한 중국인은 43만85명으로 전달 대비 8%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4% 증가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이 시도지사협의회, 중국 간쑤(甘肅)성 닝샤(寧夏) 후이족(回族) 자치구 정부와 함께 지난 달 29일 닝샤 인촨(銀川)시에서 '제15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개최한 것도 사드 보복이 풀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해는 사드 문제로 갈등이 커지면서 개최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 관광이 예년처럼 회복되기 위해선 아직도 제약 조건이 적지 않다.

장쑤성도 다른 허용 지역과 마찬가지로 한국행 단체관광 모객을 위한 신문, 인터넷 광고 등을 이용할 수 없고 영업점을 통한 오프라인 마케팅만 할 수 있다.

앞서 한국행 단체관광이 허용된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등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 계열의 회사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도 붙었다.

한·중 전세기 취항과 크루즈선 한국 항구 정박 금지도 전과 같이 적용된다.

한국 단체 관광객 규모도 일정 규모를 넘을 수 없도록 통보됐다. 난징시의 경우 2016년 통계를 바탕으로 성수기인 9∼10월에는 2만명까지, 비수기인 11∼12월까지는 1만명 이내의 한국 단체 관광객 허용 규모가 정해졌다.

이 같은 제약에도 장쑤성은 한국행 단체 관광객 송출이 많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한국 단체 관광 허용의 의미가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하이시, 저장성, 장쑤성 등을 포함한 화둥 지역은 기존에 한국 단체관광 송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상하이시와 장쑤성의 한국 단체 관광 재개 방침에 따라 일부 여행사들은 이미 경쟁적으로 한국행 비행기 좌석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내달 중순께부터는 화둥(華東) 지역 중국 단체 관광객들의 한국행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영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교통사고 갑론을박

【교통사고 갑론을박】 자동차 오작동으로 인한 교통사고 - 브레이크가 안 밟혔어요!!

【교통사고 갑론을박】 자동차 오작동으로 인한 교통사고 - 브레이크가 안 밟혔어요!!
● 사건 개요 - 피고인은 버스 운전기사로서 2016. 1. 20. 10:55경 ...

【교통사고 갑론을박】무단횡단하다 사고난 피해자 1초전에 보았다면 가해자 무죄

【교통사고 갑론을박】무단횡단하다 사고난 피해자 1초전에 보았다면 가해자 무죄
● 사건 개요 - 피고인은 택시 운전업무에 종사하는자로 2016. 7. 30. 2...
이달의 핫카
중고차시세
test 드라이빙
포토 갤러리
교통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43길 1-3(동작동)  |  대표전화 : 02)595-2981~6  |  등록번호 : 서울, 아04518  |  등록일자 : 2017년 5월11일
발행인 : 윤영락  |  편집인 : 윤영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영락
Copyright © 2010 교통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