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청=종합] 울산문예회관,‘2018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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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청=종합] 울산문예회관,‘2018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개최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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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창작활동 동기부여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2018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의 네 번째 주자인「9~10월의 작가 엄상용展」이 9월 1일부터 60일간 상설전시공간 갤러리 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엄상용 작가는 영남대학교 회화과를 졸업과 동 대학원을 수료하며 울산뿐 아니라 서울, 대구, 부산, 제주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반려견’을 주제로 여러 가지 감정을 사람과 교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작업의 대상으로 선택하여 풀어냈다.

사람과 더불어 사는 동물이라는 반려에 개를 뜻하는 견을 써서 반려견이라고 하며 최근 다양한 매체에서 애견인 천만시대라고 부르는 만큼 주변에서 함께 하는 모습과 사례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개의 특성상 사람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반면 우리 사회에서는 1인가구가 늘며 개는 오히려 주인을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져 외로움이 커지거나 버려지기도 하는 사례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어린 시절부터 동물과 자연을 좋아한 작가에게 ‘개’라는 동물은 특별한 감정으로 다가오는 존재로 그의 작품에서도 생각과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화려한 색채로 구성되었다.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말동무로써 외로움을 달래주기도 하며 친구 또는 가족처럼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반려견과 사람사이에는 많은 감정이 담겨져 있음을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표현된 개들은 정면을 응시하며 마치 나를 보고 기다린 듯한 밝고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캔버스 속에 묘사되어 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아는 하얀, 검정, 갈색 등 동물 고유의 색보다는 파랑, 빨강, 초록의 강렬한 색조로 관람객의 시선을 이끄는 작업으로 익숙한 형상에 대비된 이질적인 색채표현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가지게끔 한다.

엄상용 작가는 “반려견을 통해 교감하는 사람들의 여러 사례를 나누며 느낀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싶다.”며 “일상에서의 외로움을 작품을 통해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부호 문화예술회관장은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9월, 엄상용 전을 감상하며 인생의 반려(伴侶)를 떠올리며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울산 시각예술 발전과 지역 작가들의 용기와 희망이 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출처=울산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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