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보험상품 판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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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보험상품 판매 경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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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업계가 반품 등의 위험이 적은 보험상품을 앞다퉈 판매하고 있다.
지난 9일 현대홈쇼핑이 보험상품 판매 프로그램을 방송한데 이어 오는 15일에는 LG홈쇼핑이 동종 상품을 판매키로 했다.
현대홈쇼핑은 PCA생명사와 제휴, 지난 9일 밤 10시30분부터 40분간 10년과 20년 만기의 무배당 'PCA 케어 암보험'을 판매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중 시청자가 상담 신청을 하면 전문 보험설계사가 전화로 상담해 주고 보험 가입이 이뤄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LG홈쇼핑도 오는 15일 보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1백여명의 전문 보험상담원을 채용, 교보·흥국·라이나·럭키생명 등 4개 사의 어린이보험·암보험·건강보험 등을 판매한다.
양사는 보험상품 판매를 위해 현대홈쇼핑의 경우 전체 임직원 5백50여명 가운데 1백88명이 보험모집인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LG홈쇼핑도 1백50여명의 직원이 보험모집인 자격을 땄다.
이들 업체 직원들이 보험모집인 자격을 취득한 것은 현행 보험상품 판매 자격은 법인의 경우 전체 임직원 가운데 10% 이상이 보험 모집인 자격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CJ홈쇼핑도 전체 직원 7백여명 가운데 1백여명이 지난달까지 보험모집인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달중 대리점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장호진 현대홈쇼핑 기획팀장은 "보험상품이 홈쇼핑이라는 미디어를 통해 소개됨으로써 고객들이 보험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져 호응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보험·여성보험 등 고객의 잠재욕구에 맞는 보험상품을 적극 개발, 보험상품을 홈쇼핑 히트상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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