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속 수입차 판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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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 수입차 판매 '대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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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고가의 수입제품은 잘 팔린다는 속설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TV홈쇼핑 업체가 지난달 말 방송한 수입자동차 판매율이 예상 밖의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대표 강태인·www.Hmall.com)은 지난달 28일 1시간 동안 최신형 볼보 자동차를 판매해 33억원(54대)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홈쇼핑에서 선보인 자동차는 세단 S80 2.0T(6천820만원)·S60 2.0T(5천610만원)·컨버터블 C70(8천130만원) 등 세 종류로 현대홈쇼핑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추가 편성을 검토 중이다.
또 31일 포드자동차의 '몬데오' 모델을 판매한 CJ홈쇼핑도 방송시간 1시간 동안 73대를 판매해 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천만원대인 신형 몬데오는 포드 자동차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지난 93년에 개발한 2000CC급의 중형 차종으로, 전세계적으로 약 300만 대 이상 판매된 상품이다.
이번에 CJ홈쇼핑에서 판매한 몬데오는 지난해 가을 기존 몬데오를 젊은 감각에 맞춰 리모델링한 제품이다
이 같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입자동차 판매율이 높은데 대해 CJ홈쇼핑 관계자는 "기존에 구입할 마음이 있었던 사람이 많아 시기적으로 적절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이미 살 사람은 다 샀다고 판단되고 물량 조달에도 어려움이 있어 현재로서 추가 편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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