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청=서울] 주거환경 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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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서울] 주거환경 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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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는 관내 천연동과 충현동 일대 104,650㎡ 면적의 구역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 도시재생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총 250억 원의 예산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투입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이란, 재개발이나 재건축 같은 대규모 정비사업과 달리, 마을 자원을 보존하면서도 ‘구도심 중심 기능을 되살린 혁신 거점 조성’ 등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구는 천연동, 충현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사업 대상 지역 인근 역사문화자원과 지역 내 인적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공지원형 소규모 정비 ▲공공임대주택 및 상가 조성 ▲골목상권 환경 개선 ▲경기대로 보행환경 개선 ▲이웃과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 컨설팅 지원 등이 있다.

구는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과 ‘소규모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결합한 새로운 틀의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또 인근 대학과 연계한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굽고 좁은 보행로 위험요소를 개선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주민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도시재생 행사를 추진해 주민들이 마을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풍부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서대문구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무리 단계에서 도시재생 회사(CRC, 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 형태의 ‘마을관리소’를 설립한다는 목표다.

마을관리소는 구역별 쓰레기 거점 공간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집수리 공구 대여와 태양광 시설 설치 등 주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을건축 상담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뉴딜사업의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마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곳 대상지는 2016년에 ‘서울형 도시재생 희망지’, 2017년에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경험을 많이 축적해 왔다.

서대문구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내기 위해 그간 주민 대상 설명회, 역량강화 프로그램, 공모사업 등을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천연동, 충현동 일대 대상 지역은 노후화된 건축물과 기반시설로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일상의 행복과 재미가 있는 매력적인 저층주거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서대문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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