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 물류정보처리비 5% 인하
상태바
해운항만 물류정보처리비 5% 인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월1일부터 해운항만 물류정보처리비가 5% 인하되는 등 EDI 요율이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해운항만 물류정보화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물류정보처리비를 인하·감면하는 등 전자문서교환(EDI) 요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향후 3년간 "해운항만 물류 정보센타"를 구축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부의 이번 요율 인하방침은 그동안 컨테이너 전용부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보화 시스템이 물류EDI 이용료 부담으로 일부업체에서 EDI 이용을 기피하는 등 "해운항만 물류 정보화"의 활성화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일반부두·ODCY·항만부대사업체 중 일부 중소업체의 정보화 시스템 미 구축으로 물류정보의 흐름이 단절되고, 업계 간 정보화 격차가 심화돼 원활한 수출입업무처리에 장애가 돼 왔으나, 내년부터 물류정보처리비용이 인하 및 감면되면 이 같은 비효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부는 해운항만정보화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으로 내년부터 BAY PLAN(본선적부도)정보의 EDI 이용료 면제, "컨" 터미널 화물관련정보를 누락 없이 제공하는 업체에 대해 EDI이용료 5% 감면, 일반부두정보화 등 신규 정보화사업이 정착될 때까지 EDI 이용료를 무료로 하는 등 이용료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전용회선 방식에서 인터넷 WEB 처리방식으로 전환해 저렴한 비용으로 정보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EDI 전송여부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이용자 편의 중심으로 이용체계가 대폭 개선된다.
이 외에도 "컨" 전용부두 중심으로 추진돼온 정보화사업을 일반부두(벌크화물 등 처리부두)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중소업체의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물류주체별 화물정보를 표준화 및 통합해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등 동북아 물류정보중심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운항만 물류 정보센타"를 내년부터 2005년까지 3년 동안 년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운항만 물류 정보센타가 구축되면 중복투자 방지·물류 처리비 절감 등 년간 60억원의 물류정보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부는 지난 92년부터 해운항만정보화사업으로 선박·화물 입출항 관련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항만운영정보망(Port-MIS)"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부두 중심으로 화물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물류 EDI망" 구축·운영을 통해 연간 400만 건의 서류와 300여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해 왔다.
吳炳根기자 bkfree@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