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서울] 구로구, 자살예방 ‘초롱불 걷기대회’ 열어
상태바
[구로구청=서울] 구로구, 자살예방 ‘초롱불 걷기대회’ 열어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7일 ‘생명사랑 초롱불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주민들의 마음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생명사랑 초롱불 걷기대회’를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초롱불 걷기대회는 미국의 생명존중 행사인 ‘밤길걷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캄캄한 밤길을 헤치고 밝은 희망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로 거리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저녁 6시 30분 인디밴드 ‘세자전거’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희망의 메시지 작성, 노란 리본과 밤길걷기의 의미 알아보기, 희망을 주제로 한 시낭송 순서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적은 희망의 메시지를 초롱에 달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거리공원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초대가수의 무대가 펼쳐지며 걷기대회는 막을 내린다.

행사장 한편에는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힐링 부채 만들기, 스트레스 해소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편 11일에는 보건소 강당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행사는 구로구 자살예방 사업 안내, 자살예방지킴이 우수회원 표창과 신규회원 위촉, 제6회 생명존중 포스터시화 공모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공모전 수상작 31작품도 전시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가족,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아동청장년층어르신 등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사업, 자살시도자고위험군 상담,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마음건강상담소 운영, 희망터치 마음건강 무인검진 등 자살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구로구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