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리그 잉글랜드 스페인 하이라이트’먼저 웃은 루이스 엔리케감독…무적 스페인 함대 홈팀 잉글랜드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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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리그 잉글랜드 스페인 하이라이트’먼저 웃은 루이스 엔리케감독…무적 스페인 함대 홈팀 잉글랜드 격침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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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엔리케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1승을 챙겼다.

9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부터 잉글랜드 런던 윔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경기에서 스페인이 2:1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동갑내기인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과 루이스 엔리케 신임 스페인 감독의 자존심 싸움으로도 관심을 모았었다.

첫 골은 잉글랜드의 루트 쇼와 사울 니게스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전반 10분 해리 케인이 중앙에서 좌측 사이드로 밀어준 볼을 루트 쇼가 드리볼 해 들어가서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연결했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키퍼와 1대1상황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반격에 나선 스페인 곧바로 사울 니게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전반 12분 다니 카르바알의 오버랩이 성공하면서 로드리고 모네로가 패널티박스 우측 안에서 꺾어준 볼을 사울 니게스가 강하게 찬 볼이 잉글랜드의 골망을 가르며 엔리케감독에게 데뷔전 첫 골을 선사했다.

실점 후 잉글랜드가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지만 좀처럼 스페인 골문은 열리지 않고 결국 전반 30분 스페인은 잉글랜드 키어런 트리피어의 태클이 강하게 들어가며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살려 추가점에 성공했다.

프리킥에서 크게 감아 올라온 볼을 문전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로드리고 모네로가 살짝 방향만 바꿔 골을 성공시켜 다시 앞서나갔다.

이어진 시간에도 양 팀은 쉴 틈 없이 공방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고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잉글랜드의 루트 쇼가 상대 수비수와 부딪히면서 상당히 큰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가고 데니 로저가 대신했다.

후반 35본 잉글랜드 마커스 래시포스가 강하게 찬 볼이 스페인 이스코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39분 다시 한 번 래시포스가 슛을 때린 것을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이날 이스코 골키퍼가 경기의 수훈 갑이 됐다.

스페인은 마르코스 알론소를 빼고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투입해 수비 보강했고, 추가시간 9분 종료 직전 스페인 타이고 알칸타라의 오른발 발리슛 살짝 크로스바를 넘기면서 이날 경기는 100분을 꽉 채우고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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