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고속철도 운행을 대비한 서울역 구내개량 및 민자역사 공사로 지난 2000년 6월16일부터 경의선 열차의 시·종착을 신촌역으로 변경했으나, 최근 개량공사가 완료돼 지난 8일부터 서울역에서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운행조정으로 경의선 출근시간대 출발지를 기존 금촌역에서 문산역으로 변경됐으며, 임진강역 이용고객의 열차이용 편의를 위해 평일에도 주말과 동일하게 9왕복 18개 열차를 임진강역까지 연장운행 한다.
또 출·퇴근시간대 시민들의 이용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간변경을 최소화 했으며, 주간시간대 경의선의 경우, 서울역 출발시간을 매시 10분으로, 도착시간을 매시 45분으로 규격화 했다.
이와 관련, 철도청 관계자는 "서울역 공사관계로 그동안 서울역에서 경의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불편을 끼쳤다"며 "앞으로 철도이용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吳炳根기자 bkfr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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