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의약품업계 물류업체와 제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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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의약품업계 물류업체와 제휴 활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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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류및 의약품업계가 자사의 물류관련 업무를 물류전문업체에 일괄 위탁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의료·의약품 전문 e마켓플레이스인 메디링스, 유니비드커뮤니티, 팜스넷등 주요 의료부문 e마켓플레이스들은 거래량 증가에 대비해 물류전문업체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의료 e마켓인 메디링스는 최근 중소병원 공략에 나서며 태일메디스펙스란 물류업체와 업무 제휴를 맺었으며 의약품 e마켓인 유니비드커뮤니티도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부터 물류 전문업체와 업무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또 팜스넷은 물류 안정화를 위해 2000년 3월 CJ GLS와 물류업무제휴를 맺은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 재계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동아제약, 한일약품, 태평양제약, 종근당등 국내 메이저 의약품업체는 국내 의약품 전문 물류업체인 용마유통과 물류관련 업무제휴를 맺고 물류비를 절감시키고 있다.
지류업계 또한 물류업체와의 제휴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한펄프는 지난 14일 대한통운과 수입원료 통관에서부터 하역, 운송, 국내원료 운송, 원료 입출고, 포장, 관리, 배송, 수출, 물류정보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물류업무를 위탁하는 제3자물류(3PL)서비스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 한창, 삼화제지등 19개 지류업체는 지류전문 물류업체인 한솔CSN에 물류업무를 일괄 위탁하고 있으며 심무림제지는 CJ GLS와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등 업계 전반에 걸쳐 물류위탁 현상이 두드러 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의약품은 그 특성상 유통과정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배송 해야 하는등 물류업무처리가 까다롭고 제지 또한 부피가 크고 무거워 전문물류업체에 위탁하는 것이 비용절감은 물론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물류업계 관계자는 "최근들어 물류업무 처리가 까다로운 업종에서 일반 물류업무 위탁관리는 물론 3PL 업무제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이같은 현상은 타 산업으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吳炳根기자 bkfr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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