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2단계 구간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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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2단계 구간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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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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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구간 내년 6월 착공
채영석 공단 이사장 부산차량시험정비사무소 개소식서 밝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공사구간인 대구∼부산구간이 빠르면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간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사장 채영석)은 정부가 내년 착공하기로 확정 발표한 경부고속철도 2단계 완전개통구간(대구∼부산)에 대해 내년 6∼7월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영석 이사장은 지난 5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당감동에서 개최된 부산차량시험정비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현재 13개 공구를 30여개 공구로 늘리고 내년 6∼7월께 최소 5∼6개 공구에 대해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라며 "9월 이후 10여개 공구등 모두 20여개 공구에 대해 내년중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3월께 첫 발주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 이사장은 이어 "2단계 완전개통구간의 조기착공은 SOC 투자확대를 통한 국내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고속철도 사업목적을 앞당겨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3월 용지매수를 위한 "경주 출장소"를 개소해 이 구간의 편입용지 60%를 매수함으로써 대구 이남 공사 조기착공의 바탕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부고속철도사업 관련, 기존 계획은 2004년까지 서울∼대구까지 신선을 건설하고 대구∼부산까지는 기존철도를 이용해 서울∼부산간 고속열차를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완전개통 2단계 구간인 경주 경유 대구∼부산간 고속철도 건설을 조기 착공함으로써 당초 계획했던 고속철도 건설사업기간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완전개통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부산간 1시간56분, 대구∼부산간은 36분이 소요돼 동남부 영남지역 발전을 크게 앞당김은 물론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들게 된다.
<吳炳根기자 bkfr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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