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벤처타운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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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 벤처타운으로 탈바꿈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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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이 민자유치를 통해 세계 수준의 벤처타운으로 거듭난다.
철도청은 왕십리 민자역사를 세계적인 벤처타운및 콤플렉스 시티로 조성키로 하고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5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민자역사는 역무시설과 백화점등의 상업시설로 나눠 운영하는 쇼핑몰 개념인 반면 왕십리역사는 벤처산업 육성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벤처 아이템을 집중 육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민자역사로 개발된다.
철도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민자역사의 건설과 운영을 담당할 출자회사 명칭을 왕십리역사(주)에서 (주)비트플렉스로 변경하고 영업목적도 벤처보육센터, 인터넷, 전자상거래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왕십리역사에 조성될 비트벤처밸리는 벤처인큐베이팅 센터, 상업시설, 역무시설및 주차장등 각각 1만평씩 총 3만평 규모로 건립되며 벤처인큐베이팅 센터에 입주할 업체로는 코스닥 등록 직전의 성장성이 큰 20개 업체와 창업 초기단계의 100개 업체등 총 120개 벤처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같은 규모는 일본의 대표적 벤처밸리인 동경 시부야 비트밸리를 능가하는 것이다.
특히 왕십리역은 남북간 경제협력에 의한 경원선 복원계획으로 북한과 러시아를 지나 유럽으로 수출되는 화물 취급은 물론 금강산 관광객 수송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그 중요성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왕십리역은 최근 홍릉, 여의도와 함께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성동지구)중 하나로 지정된바 있다.
교통 또한 현재 전철 3개 노선(경원선, 지하철 2·5호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향후 분당선, 지하철 12호선도 연계될 예정이어서 국내 유수의 대학과 연결이 가능해 벤처기업 네트워크화의 중심축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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