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공동수배송사업 사업자 현대택배컨소시엄 선정
상태바
산업단지 공동수배송사업 사업자 현대택배컨소시엄 선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택배, NDS, SLI, 삼성테크윈, SK등 5개사로 구성된 현대택배컨소시엄이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비리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산업단지 공동수배송사업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현대택배는 산업단지간 공동수배송 사업을 실시하게 되고 물류정보시스템 ISP및 공동수배송 시스템 구축은 NDS, 공동물류지원사업 추진전략및 기본계획 수립은 SLI가 담당하게 된다.
또 공동물류지원사업및 물류 인프라 기본계획 수립은 삼성테크윈이 내트럭 서비스를 연계한 모바일 서비스 제공은 SK가 각각 추진한다.
현대택배컨소시엄은 향후 13개월 동안 국가산업단지 물류환경 조사및 분석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공동물류 지원에 대한 추진전략및 기본계획 수립, 물류시스템 기초설계, 공동수배송 시범 사업 시스템 구축한 후 수도권및 동남지역 2개 공단을 대상으로 공동수배송 시범운영을 수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공동수배송 사업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끊임없이 사전담합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원활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본보 5월28일자 5면>
이번 사업자 선정과 관련 업계는 현대택배컨소시엄이 예상대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전담합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현대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한 것은 정부기관에 대한 일말의 믿음마저 져버리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혹이 있다해도 정부가 하는 일에 사기업이 문제제기를 한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라며 "문제가 있어도 기업은 '꿀먹은 벙어리' 신세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해 업계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자원부를 총괄기관으로 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관해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물류공동화및 정보화를 촉진키 위한 것으로 올해말까지 시스템 완료후 내년초부터 6개월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吳炳根기자 bkfree@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