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국내 철도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국제수준의 환경경영체제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청은 대전철도차량정비창 객차부를 우선 대상기관으로 선정, ISO14001 환경경영체제 인증 취득을 추진키로 하고 (주)한국네빌클락과 인증취득사업 추진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철도청은 이를 위해 인증추진팀을 구성하고 이달중 작업에 들어가 오는 10월까지 환경경영체제 구축을 마무리 짓고 11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부여하는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철도청은 내년말까지 인증취득사업을 대전정비창 전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오는 2003년까지 서울정비창과 부산정비창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환경 관련 국제표준인증인 ISO14001을 취득하면 국제환경경영 규격에 적합하게 정비돼 환경관리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환경친화성을 높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철도청 관계자는 "환경문제는 전산업에 걸쳐 아주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인증취득사업 추진은 철도청이 이러한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키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ISO14001은 각 국별로 다른 환경관리방법과 체계를 통일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규격대로 구축·운영하고 있음을 제3의 인증기관이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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