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무르익는 팔도강산 절경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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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무르익는 팔도강산 절경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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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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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이 녹음이 우거지는 5월을 맞아 '팔도강산 일주열차'를 비롯 온가족이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관광열차 3편을 운행한다.
이달에 운행될 관광열차는 '팔도강산 일주열차', '소백산 등산열차', '진도영등제 열차'등 3편으로 모두 한 차례만 운행된다.

<팔도강산 일주열차>
팔도강산 일주열차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4박5일 코스로 운행되며 전국을 열차및 버스, 유람선으로 연계해 주요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효도상품이다.
이 열차는 29일 오전 8시10분 서울역을 출발해 남원 광한루, 지리산 노고단과 천은사를 관광하고 둘째날에는 거제도 포로수용소, 외도및 해금강 광광후 충무 마리나 리조트에서 숙박한다.
셋째날은 송정역의 해등용궁사를 둘러보고 대변항과 경주지구를 관광할 수 있으며 넷째날은 안동하회마을과 신촌약수, 영덕강구항등을 여행할 수 있다.
여행 마지막 날인 다섯째날은 강원도로 이동해 성류굴, 죽서루, 묵호항등을 관광한후 동해역을 출발해 오후 9시20분 청량리역에 도착한다.
요금은 어른 1인 왕복기준 43만1천400원.

<소백산 등산열차>
소백산 등산열차는 오는 26일 청량리역을 출발해 다음날 돌아오는 무박2일코스로 연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이 열차는 26일 밤 11시40분 청량리역을 출발해 익일 오전 2시40분 단양역에 도착한후 버스로 약 30분 거리인 새밭으로 이동해 곧바로 소백산 등정에 나선다.
소백산 등산코스는 비로봉을 거쳐 제1연화봉, 연화봉등을 오를 수 있으며 특히 연화봉을 거쳐 희방사역으로 내려오는 양쪽 능선에 자리잡고 있는 철쭉군락이 환상적이다.
또 이날은 영주시와 단양군에서 실시하는 철쭉제 행사가 겹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요금은 3만7천원.

<진도영등제 열차>
진도영등제 열차는 오는 23일 서울역을 출발해 목포를 돌아오는 무박2일코스로 열차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열차는 23일 오전 7시20분 서울역을 출발해 목표역에 12시58분에 도착한다.
목포역 도착후에는 연계버스를 이용 진도 영등제축제 참여와 함께 신비의 바닷길을 거닐 수 있다.
진도 영등제는 이 지역에서 구전돼 오는 '뽕 할머니'의 전설에서 유래하는데 매년 음력 3월초 회동과 모도지역주민들이 풍어와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
또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우는 신비의 바닷길은 진도군의 고군면 회동리와 외신면 모도마을간 2.8km의 바다가 해수간만의 차로 바닷길이 자연발생한 것으로 바닷속 언덕이 40m 폭으로 물위에 드러나 그 위를 걸어 바다를 가로지를 수 있다.
요금은 3만3천800원. 문의:홍익여행사 02-717-1002
吳炳根기자 bkfr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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