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결방됐고 누리꾼들은 화났다.
SBS는 19일‘특별대담-평화를 넘어 미래로’로 인해 매주 수요일 저녁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결방된다고 밝혔다.
19일 방영분에는 ‘골목식당’측에서 지난 주 화제가 됐던 막걸리집의 평가를 위해 한화 야구팬들에게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앞서 김성주는 “사장님 입맛에 맞았던 막걸리를 이분들께도 제공해 드릴까 해요”라면서 냉정한 평가를 기대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제공한 예고편에는 “식혜 썩은 것 같아”와 “맛없어. 맛없어”라는 말이 연속되면서 결과가 궁금했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결방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하루 종일 봤던 걸 11시에 또 봐야 하나’, ‘난 골목식당은 꼭 챙겨본다. 오늘 결방한단 말 듣고 tv켜지도 않았다’, ‘도대체 결방을 왜 이렇게 계속 하는 거야’,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평창올림픽 때문에 결방] [월드컵 때문에 결방] [아시안게임 때문에 결방] [남북 회담 때문에 결방]골목식당이 동네 북 이냐?’라는 불만을 쏟아냈다.
반면 ‘결방하려고 시간대 바꾸신 건 아니시죠?’, ‘결방...정말 그 다음이 궁금하다’라는 애교 섞인 투정부터 ‘결방이라고 해서 막걸리 마시러 간다’라며 스스로 위로하는 말까지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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