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9월 20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 무상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명현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을 비롯하여 김시환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 우길중 경상남도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저소득 장애인에게 도로통행료 감면을 위한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을 지원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과 생활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소속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월급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여 조성한 해피펀드 자금으로 일반 하이패스 단말기보다 고가(高價)인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구입하여 지원한다.
지원절차는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서 대상자 신청접수를 받아 시군에서 저소득 장애인 확인 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 단말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사업은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십시일반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단말기를 자원하는 사업이다. 민관이 협력하여 ‘더불어 사는 포용사회를 실현’하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다방면에서 민관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경상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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