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날 오후 6시∼8시 교통사고 가장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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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전날 오후 6시∼8시 교통사고 가장 많이 발생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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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최근 5년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 특성 분석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추석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연휴시작 전날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는 오후 6시∼8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조시영)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5년(2013~2017년)간 광주전남 추석연휴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간의 추석연휴 기간(추석연휴 전날∼추석연휴 마지막날까지)에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광주에서 98건, 전라남도에서 156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추석연휴 전날에는 광주는 150건이 발생해 추석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보다 53.1%가 많았다. 전라남도는 19.2%가 많은 186건이 발생했다.

사고가 집중된 추석연휴 전날의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세분한 결과에서는 오후 6시∼8시사이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추석연휴 전날 광주와 전남에서 336건이 발생했는데, 16%인 53건이 오후 6시∼8시 사이에 집중됐다.

사고유형 분석에서는 차대차 사고가, 법규위반 분석에서는 안전운전 불이행이 가장 많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는 급증하는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1일 곡성휴게소(순천방향)에서 한국도로공사, 공제조합 등 8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특별캠페인을 펼쳤다.

귀성객을 대상으로 졸음예방 껌 등의 교통안전 물품을 나눠주고, 안전띠 착용 중요성 홍보 및 교통안전 상식 퀴즈 이벤트도 진행했다. 화물자동차 후부반사판 무상 교체와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큰 디지털운행기록장치 무상점검 서비스도 제공했다.

조시영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장은 이날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안전띠는 반드시 착용해주시고,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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