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특집 인터뷰 - 오국진<현대택배 IT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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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특집 인터뷰 - 오국진<현대택배 IT지원팀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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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내로 총 처리물량의 40%를 EDI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현대택배 IT지원팀장인 오국진과장은 현재 EDI로 처리하는 물량은 총 처리물량의 20%에 불과하지만 이를 올연말까지 4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팀장은 "EDI로 처리하는 물량이 많을수록 인력업무가 사라지게 돼 인건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며 "EDI 처리물량이 40%로 확대되면 연간 10억원 이상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지난해 11월 IT분야를 강화키 위해 택배IT지원팀을 신설했으며 올해내로 주전산기를 교체하고 IT관련 소프트웨어를 전체적으로 재편성하는등 IT분야에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오팀장은 "주전산기는 현재 처리용량의 5배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전산기로 교체할 계획"이라며 "소프트웨어를 재편성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IT가 기업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온라인망 구성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며 "온라인 강화와 함께 컨설팅 분야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창고와 택배서비스의 온라인망이 통합돼 있어 SCM(총공급망관리)을 하기 위한 기반을 갖춰 놨으며 CRM 도입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로 서비스를 평가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시스템인 SQI를 개발해 서비스를 수치화해 업무능력을 평가할 계획이다.
오팀장은 "지금까지는 현장직원에게 막연하게 서비스를 잘해야 한다고 말만 해 왔다"며 "그러나 SQI가 완성되는 올해말부터는 서비스를 데이터로 평가할 수 있어 좀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병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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