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GDe, 국산 가솔린 SUV 첫 2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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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GDe, 국산 가솔린 SUV 첫 2만대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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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출시 후 1년 만에 달성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중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QM6’ 가솔린 모델(GDe)이 지난 8월까지 1년 동안 누적 판매대수 1만9410대를 기록한 데 이어 9월 들어서도 19일까지 1000여대가 출고되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중 최초로 누적 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2017년 9월 출시 직후부터 큰 관심을 받아온 QM6 GDe는 그 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솔린 SUV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타 모델과 큰 격차로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료 기준으로 출시 후 지난 7월까지 월 평균 판매대수는 1553대(8월까지 평균은 1611대)로, 같은 기간 주요 경쟁 모델 월 평균 판매량인 483대와 246대 대비 각각 3배 이상 및 6배 이상 많다.

지금까지 국내 출시됐던 중형 가솔린 SUV 총 판매대수를 살펴보면 더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이 르노삼성차 설명. KAMA 자료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18년 7월까지 26년여 동안 3개 주요 국내 경쟁사가 내놨던 중형 가솔린 SUV 모델 4개 차종 판매 대수는 모두 더해도 1만5908대에 머문다. QM6 다음으로 많이 팔린 중형 가솔린 SUV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만5542대가 팔린 르노삼성차 ‘QM5’로 당시 가솔린 SUV 성공 가능성을 예고했던 모델이다. 르노삼성차는 QM5로 쌓아 올린 가솔린 SUV 성공 노하우를 후속 모델인 QM6 GDe에 접목시키며 이미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솔린 SUV를 한국 시장에 안착시켰다고 의미 부여했다.

QM6 GDe 주요 특징으로는 세단 수준 뛰어난 정숙성과 높은 경제성이 주로 언급된다. 르노삼성차는 QM6 GDe 전 트림 앞 유리에 열 차단 기능이 추가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했다. 또한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디젤모델 수준으로 적용했다. 또한 공인 복합연비는 ℓ당 11.7km(17·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로 동급 중형 가솔린 SUV는 물론, 준중형 및 일부 소형 가솔린 SUV보다도 뛰어난 효율을 자랑한다.

 

정숙성 및 연비와 함께 2480만원부터 시작되는 경제성 높은 가격대 역시 주요 특징인 가운데, 실제 판매는 ‘RE’ 이상 고급 트림이 70% 이상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2019년형 출시 이후로는 새로 추가된 최상위 트림 ‘RE 시그니처’가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편안한 도심형 SUV에 고급스러움을 가미한 가솔린 모델 프리미엄 전략이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유추해볼 수 있다.

이밖에 전 트림 기본 적용돼 있는 운전자 피로도 경보시스템(UTA)을 비롯해,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되는 8.7인치 S-링크 내비게이션시스템, 동급 최초 ‘센터포인트2’가 적용된 보스(BOSE) 서라운드 사운드시스템, 시동을 끈 후 운전자가 차량에서 약 2m 가량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등 첨단 기능이 기본 및 선택사양으로 적용돼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가솔린 SUV 시장에 등장한 QM6 GDe는 편안하면서도 합리적인 도심형 SUV를 찾는 고객 니즈를 성공적으로 선점한 모델”이라며 “르노삼성차는 고객을 위한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2.0 디젤과 2.0 가솔린 두 가지 엔진 모델로 판매 중인 QM6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 세계 시장에서 검증 받은 파워트레인 조합 및 안전성 등을 공통된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디자인, 부품 및 차량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모델이다. 부산공장에서 국내 판매 모델은 물론 중국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80여개국 수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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