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뉴 만(MAN) TGL’ 3.5톤 중소형 카고트럭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뉴 만 TGL 3.5톤 트럭은 급증하는 중소형 트럭 시장 수요에 발맞춰 소비자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모델이다. 대형급 수준 캡 사이즈와 국내 최고 수준 내부 인테리어를 적용해 동급 차량과 차별화되는 거주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 엔진 및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강력한 구동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여기에 중소형 트럭 최초로 후륜 에어서스펜션을 탑재해 탁월한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민감한 화물까지도 보호할 수 있다. 올해부터 대형트럭에만 의무화된 비상자동제동장치(EBA), 차량안전성제어시스템(ESP), 그리고 차선이탈경고장치(LGS) 등 첨단 안전장치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부산국제모터쇼 이후 고객 주문사양에 대한 맞춤화 과정 등 준비를 거쳐 9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고, 9월 한 달간 3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차량 인도를 받은 고객들은 “우수한 내구성, 첨단 안전장치 등을 탑재해 장기적으로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 차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침대 등 운전자를 배려한 공간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지난 3개월 간 고객과 소통하면서 프리미엄 중소형 트럭에 대한 수요를 직접 확인했다”며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의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돕기 위한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