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트럭 드라이빙 스쿨, 독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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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트럭 드라이빙 스쿨, 독일서 개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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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고객 6명 3기 프로그램 마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지난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최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드라이빙 스쿨을 독일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트럭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드라이빙 교육 외에도 세계 최초 트럭부터 상용차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핵심 사업장이자 최대 상용차 공장인 뵐트(Wörth) 공장, ‘IAA 2018’ 참관 등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최초 자동차를 발명한 130여년 메르세데스-벤츠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Mercedes-Benz Museum)을 견학했다. 독일 남부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 위치한 박물관은 세계 최초 자동차부터 미래형 콘셉트 모델까지 총 1만6500㎡ 면적의 12개 전시실에 자동차 160여대가 전시돼 있다. 9층으로 구성된 전시실은 크게 레전드 룸(Legend Room)과 컬렉션 룸(Collection Room)으로 나눠져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최초 디젤 트럭부터 버스, 소방차, 응급차, 특수 목적 차량은 컬렉션 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련해 메르세데스-벤츠 창업자인 고틀립 다임러(Gottlieb Daimler)는 1896년 최초 트럭을 발명했다. 이어 1920년 최초 디젤 트럭을 발명했는데, 디젤 트럭은 1924년부터 상업용 차량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디젤엔진은 1930년대 연료비용 기준 가솔린 대비 50% 높은 경제성을 제공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독일 남부 칼스루에(Karlsruhe) 인근 라인(Rhine) 강변에 위치한 뵐트(Wörth) 공장을 투어했다. 1963년 10월에 가동을 시작한 뵐트 공장은 생산 라인 총 연장이 1000m에 이르는 전 세계 상용차 공장 중 최대 규모로 악트로스(Actros)를 비롯해 아록스(Arocs), 아테고(Atego), 특수 목적 차량인 유니목(Unimog)까지 7만종 이상 세부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 물량은 160여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뵐트 공장에 위치한 독일 내 출고고객에게 차량 인도와 교육이 이뤄지는 고객 센터(Kunden Center)에서 효율적인 트럭 운전 및 유럽 최신 운송 트렌드에 관한 이론 교육을 받았고, 인근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전용 주행 시험장에서 드라이빙 교육을 받았다. 전 세계 메르세데스-벤츠 판매 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트럭 운전 기술 교육을 담당하는 트레이너들이 진행한 이번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드라이빙 교육은 국내에서 경험하기 힘든 온·오프로드 주행 코스에서 이뤄졌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100% 활용법, 에코 드라이빙, 효율적이고 안전한 드라이빙 노하우, 신기술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드라이빙 교육은 30년 이상 트럭 기술 교육을 담당해 온 메르세데스-벤츠 국제 트럭 트레이너인 프랑크 슈탈버거(Frank F. Stahlberger)가 맡았다. 교육 프로그램 소개와 안전하고 효율적인 트럭 운전법 등이 전수됐다.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며 평소 궁금했던 트럭 주행 기술에 대해 질문했다. 이론 교육 후에는 30여년 경력 전문 트레이너들이 온·오프로드 구역을 나눠 1대 1 드라이빙 교육을 진행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국제 트럭 트레이너인 프랑크 슈탈버거(Frank F. Stahlberger)는 “최첨단 기술 개발에 투자된 비용은 천문학적인 수준이지만 대부분 운전자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임러트럭이 제공하는 트럭 트레이닝은 내가 소유한 트럭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해 실질적인 운행에 도움을 주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IAA 2018’을 참관하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뿐만 아니라 버스와 밴 등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신제품 및 신기술을 관람하며 전 세계 상용차 시장 방향과 흐름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독일에서 개최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드라이빙 스쿨 3기 프로그램이 고객의 큰 호응 속에 개최돼 기쁘다”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앞으로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트럭’을 목표로 차량 판매 이후에도 고객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첨단 기술을 이해하고 100%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가장 잘 제공하는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고객 프로그램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드라이빙 스쿨은 트럭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송 업무가 가능하도록 최신 기능과 장점을 활용한 드라이빙 기술 및 실제 운송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실용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선보이고 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국내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개최 기간에 맞춰 3기 프로그램을 독일에서 개최했다. 이번 3기 프로그램에는 벤츠 트럭 전국 6개 지역(서울·인천·경기, 강원, 충청, 호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본부에서 추천을 받은 최우수 고객 6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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