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종합] 어린이집·경로당 미세먼지 공기청정기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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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종합] 어린이집·경로당 미세먼지 공기청정기로 잡는다!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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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국비와 자부담 등 총 24억79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주지역 어린이집 478개소와 경로당 603개소에 총 2,800여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공기청정기 설치는 정부의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전주시가 시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숨 쉬며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맑은 공기 도시, 가든시티 조성을 위한 1000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와도 일맥상통한다.

우선, 시는 실내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 5억여원과 자부담 20%을 포함한 총 10억 9690만원을 투입해 공기청정기 설치를 희망한 전주지역 어린이집 478개소에 총 2052대를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603개소에도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역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구입 시 실수요자인 어린이집 원장 등이 제품별 장단점을 직접 비교분석한 후 개별계약을 통한 공동구매 방식으로 구입토록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지역 공기청정기 공급업체 80개소를 대상으로 참여업체를 모집하여 오는 5일 금요일 제품에 대한 공개 전시 설명회 및 개별 계약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시는 미세먼지 문제를 민선 7기 최우선 과제로 전진배치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선도정책으로 도시를 하나의 정원으로 만드는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인 ‘맑은 공기 도시, 가든 시티(Garden City) 조성을 위한 10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세부적으로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은 공기 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에너지·자동차·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관계기관 업무 담당자 등과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향과 다양한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미세먼지 피해예방 및 저감을 위해 관련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가 될 조례 제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및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되면 실내공기질 개선으로 영유아를 위한 쾌적한 보육환경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구매자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해 자율선택권을 부여하고 공기청정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예산도 절감하고 지역경제 살리기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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