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종합] 건강혁신 프로젝트, ‘바쁜 직장인들의 건강도우미’
상태바
[전주시청=종합] 건강혁신 프로젝트, ‘바쁜 직장인들의 건강도우미’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송준상)가 평소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청장년층 직장인들의 건강도우미가 돼주고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매월 1회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 등 전주지역 8개 사업장을 정기 방문해 35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 근력운동, 구강검진, 심뇌혈관질환검진, 영양 절주 교육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건강혁신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30대에서 50대 사이의 경제활동인구는 자녀양육과 경제활동 등 바쁜 일상으로 인해 건강생활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는 은퇴 후 지역사회로 돌아올 때 대부분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1~2가지 정도 앓게 돼 노인의 건강수준을 낮추게 된다.

또한, 2017년 전주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30~50대 시민의 월간음주율, 고위험음주율, 흡연율은 기타 연령대보다 많게는 2배 가까이 높고, 흡연자의 금연시도율,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걷기실천율 등은 2배 가까이 낮았다. 또, 60대 이상에 이르면 질환 이환율이 가파르게 증가해 노인층의 주요질환인 고혈압, 당뇨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청장년층의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소는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한 30~50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건강혁신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보건소가 건강혁신 프로젝트가 완료된 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걷기실천율,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스트레칭실천율, 영양표시독해율, 아침식사 실천율 등이 증가했고, 고위험음주율과 스트레스 인지율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는 건강혁신 프로젝트의 효과를 분석한 후 건강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송준상 전주시보건소장은 “청장년층의 건강행태가 개선된 것은 미래의 건강을 위한 큰 효과”라며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전주지역 사업장들이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건강혁신 프로젝트 외에도 매월 1회 이상 덕진자활센터와 장애인 주간활동지원센터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 상대적으로 양질의 건강관리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청장년층의 건강증진에도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전주시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