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하역기기 에너지공급체계 전환사업 본격화
상태바
항만 하역기기 에너지공급체계 전환사업 본격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e-RTGC’ 사업 급진전
-TC 에너지공급원 전기로 교체


항만 하역시 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e-RTGC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 주요 컨테이너 항만에서 사용하고 있는 하역장비인 트렌스퍼 크레인(이하 TC)의 에너지 공급 체계를 경유에서 전기로 전환하는 사업(e-RTGC)이 급진전되고 있다.
‘항만 하역분야 에너지비용 절감대책’의 하나로 지난 7월 도입된 TC 동력전환 사업은 부산, 광양, 인천, 평택·당진항 등 총 4개 항만에서 사용되는 172기 TC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총 97기를 전환할 계획인 부산항의 경우, 터미널 운영사가 우선 시공한 후 해당 비용은 부산항만공사에 내고 있는 임대료에서 차감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양항은 내년 정부에서 직접 예산을 확보해 총 48기를 전환할 예정이며, 인천항은 인천항만공사에서 총 14기에 대해 자체 예산을 확보해 전환키로 했다.
또 13기를 전환할 예정인 평택·당진항은 올해 항만시설유지보수비를 확보해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동력전환사업으로 TC 1기당 연간 약 2억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고, 경유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약 65% 저감시키는 등 친환경 항만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친환경․고효율 하역장비를 도입할 경우, 하역장비 현대화자금(투자비의 75%를 융자 주선해 주고 정책이자율 3.28% 초과시 이자액 보전)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