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계 ‘빅3’, 3분기 경영실적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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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 ‘빅3’, 3분기 경영실적 큰 폭 증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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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한진․현대택배, 매출 및 영업이익 크게 향상


물류업계의 경영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공시자료 및 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 한진, 현대택배 등 물류업계 상위 3개 업체의 3분기(7~9월) 실적이 각 업체별로 전년 동기 대비 20~70%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통운은 이 기간 총 51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3064억)에 비해 6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4억원으로 78.7% 급증했으며, 순이익 또한 629억원으로 20.7% 늘어났다.
이 같은 실적 증가에 대해 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와 통합물류 부문에 있어 대단위 신규물량을 수주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며 “특히 올초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편입되면서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진은 매출액 219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833억원에 비해 1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52% 늘어났다.
다만 순이익 부문에서는 40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데 반해 순이익이 적자가 난 것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 주식에 대한 지분 평가에 따른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밝혔다.
현대택배는 총 1725억원의 매출과 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8.8%, 영업이익은 388.7%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 또한 순이익 부문에서는 87억원의 적자를 보였으며, 이는 한진과 같이 계열사의 지분 평가에 따른 손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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