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 물류산업 일자리 창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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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송’ 물류산업 일자리 창출 견인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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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6550만개 2조7000억 달러 창출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의 특송물량을 담당하고 있는 항공운송이 물류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항공운송활동그룹(ATAG)은 ‘항공산업 : 국경을 초월한 혜택(Aviation : Benefits Beyond Borders)’ 연구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항공운송 부문은 지구촌 경제 활동에서 6550만개의 일자리와 2조7000억 달러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운송은 글로벌 공급망 구축·운영은 물론 국경 간 수출입 물량 특송을 제공하는 후방지원 서비스인데, 산업계 전반의 거래 활성화 등의 연계 효과로 인해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전 세계 경제 활동의 3.6%를 담당한다는 분석이다.

항공교통량과 관련 직업 및 경제적 수익에 관한 미래 시나리오도 보고서는 제시했다.

개방적이고 자유무역적인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항공운송산업이 성장한다는 전제 아래 오는 2036년에는 9780만개의 일자리와 5조7000억 달러의 경제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만일 각국 정부가 고립주의와 보호주의 정책을 고수한다면 관망세로 돌아서게 되는데, 이러한 요소가 적용되면 1200만개의 일자리 감소와 1조2000억 달러 수익 하락이 예상된다는 게 보고서 설명이다.

ATAG는 항공운송이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 가치는 35%(2017년 기준 6조 달러, 6200만t)이며 항공운송산업 부문 직접 고용된 인력은 1000만명 이상인 점을 강조, 현재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한데 이는 항공운송 산업이 지원하는 일자리와 경제적 수익 악화를 야기하는 저해요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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