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관리의 모든 것 펼친다…13일 ‘2018 장안평 자동차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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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관리의 모든 것 펼친다…13일 ‘2018 장안평 자동차축제’ 개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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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부품·정비·재제조, 한 자리서 실속 정보 제공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장안평 지역 자동차 관련 산업체들이 주축이 된 산업문화행사 ‘2018 장안평 자동차 축제’가 오는 13일 장한평역 6번 출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인 장안평 자동차 축제는 중고차매매, 부품, 정비, 재제조는 물론 자동차관련 IT에 이르는 지역의 9개 자동차산업 대표단체들과 지역민들이 놀라운 결집력을 보여주며 주도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장안평은 거대한 자동차 문화학교’로 지역산업 분야별 종사자들이 각자의 지식과 기술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방문객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든 연령층의 시민들이 장안평을 자동차와 함께하는 우리 일상에 가까이 있는 자동차산업 집적지로 재인식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축제기간 중고차 매매단지 매매마당에서 ‘특별판매’가 진행된다. 타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할인된 가격의 품질 좋은 차량을 현장에서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미리 상품차량들을 살펴보고 방문 가능하다.

자동차 방문객의 경우 무상점검 서비스가 이뤄진다. 지역 장인들이 당일 방문하는 차량에 대한 꼼꼼한 점검은 물론 자가정비의 중요한 지식을 전달한다.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 1층에선 30년 경력의 고수들이 1톤 트럭 엔진의 해체, 재조립, 재작동의 시범을 보이는 ‘엔진 해부학’이 진행된다.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의 구조와 작동원리가 궁금한 많은 분들에게 모든 것을 낱낱이 볼 수 있는 매우 보기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물을 사용하지 않고 하는 전기세차와 드라이 덴트(자동차의 찌그러진 부분을 펴는 기술) 코너에선 장인이 직접 기술시연을 한다. 자동차 부속품들로 만들어진 가족 쉼터와 놀이터는 물론 오후부터는 행사장 곳곳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에너지 놀이터와 어린이 소방안전 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들이 마련된다.

장안평 지역에는 현재 현재 1800여 개의 중고차 매매, 부품, 정비업체에서 총 54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대표 자동차산업 지역인 장안평 자동차 산업단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장안평 자동차 축제에서 미래 비전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시와 장안평의 자동차산업단체들, 정부 관계 부처, 지역 내 학교기관 등과의 산관학 협력 MOU로 장안평 일대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약진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대한 방향 공유, 제도개선,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지원 시설 및 산업 지원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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