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내비 ‘맵피’가 알려주는 단풍 명소 ‘베스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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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내비 ‘맵피’가 알려주는 단풍 명소 ‘베스트5’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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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목적지 검색어 상위 500개 분석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가을 단풍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현대엠엔소프트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의 검색어 분석을 통해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나들이 장소 순위를 공개한 결과,

1위는 ‘전주한옥마을’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 상위 500개를 분석한 결과다.

‘전주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 가옥 700여채가 모여 있는 인기 관광지로, 특히 가을이 되면 단풍잎이 쏟아져 내리는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의 돌담길을 걸으면서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와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사람들이 많다.

2위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남이섬’이 차지했다. 남이섬 안에는 은행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자작나무길 등 섬 곳곳에 숲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 좋다.

단풍하면 ‘내장산’. 가을 정경이 아름다워 조선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내장사에서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이어진 108그루의 나무가 만들어낸 단풍터널은 내장산 단풍 구경 시 필수 코스다. 올해 내장산의 첫 단풍 예정 시기는 10월 21일, 절정 시기는 11월 9일경으로 전망되며,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한 백암산에서는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 간 ‘장성백양단풍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매년 첫 단풍의 시작을 알리는 ‘설악산’은 4위에 올랐다. 올해도 역시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으며, 10월 18~20일경 절정을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순천만’과 ‘하늘공원’은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만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위치한 하늘공원은 단풍과 갈대, 석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좋다. 한편, 지난달 2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막한 ‘가을 정원갈대축제’는 오는 10월 2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하늘공원에서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억새축제’가 열려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카테고리 별 단풍 명소 순위도 공개했다. 먼저, 단풍 구경하기 좋은 산으로 1위는 내장산, 2위는 설악산, 3위는 주왕산이 꼽혔다. 사찰 순위는 백양사, 낙산사, 불국사, 선운사, 보문사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호수를 둘러싼 단풍 산책로도 인기다. 1위는 일산호수공원, 2위는 산정호수, 3위는 광교호수공원으로 드러났다.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에서는 13일부터 28일까지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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