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권 KTX협의회’, 국토균형발전 공동건의문 정부부처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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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권 KTX협의회’, 국토균형발전 공동건의문 정부부처 제출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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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비서실, 국가균형발전위,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전라선권 7개 시장·군수들로 구성된 ‘전라선권 KTX협의회’가 전라선권 공동번영과 국토균형발전 공동건의문을 지난 12일 정부부처에 제출했다.

여수시 등에 따르면 전라선권 7개 시·군 지역민들의 염원이 담긴 공동건의문<사진>을 대통령비서실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동건의문에는 ▲전라선(여수∼익산) 고속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 ▲수서발 SRT 전라선 운행 ▲경전선(광양∼진주) 전철화사업 조기착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의회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 제5차 국토종합계획,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2016년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 이후 전폭적으로 증편이 이뤄진 경부선, 호남선과 달리 전라선은 왕복 8회 증편에 그치고 있다며 수서발 SRT 전라선 운행도 건의했다.

건의문에는 영·호남 교류촉진과 광양만권 물동량 처리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광양∼진주간 전철화사업의 조기 착공을 요청하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강원·충청·호남 8개 시·도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경부축'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통·관광·산업축인 '강호축' 개발 공동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다.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은 전남도와 전북도의 핵심사업에도 포함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토균형 발전의 첫 걸음은 역사적 상징성을 갖고 있는 철도가 담당해야 한다"며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선권 KTX협의회는 전남 여수시·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과 전북 전주시·남원시 등 7개 시장·군수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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