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가을철 맞아 전세버스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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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가을철 맞아 전세버스 특별점검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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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합동점검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는 지난 18일과 20일 전세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종로구 경복궁과 서초구 양재동 일대에서 관계기관(서울시, 서울경찰청, 종로경찰서, 서초구청, 전세버스연합회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속도제한장치 및 운행기록계 정상작동 여부, 불법구조변경 및 재생타이어 사용 여부, 안전띠, 소화기, 비상망치 등 안전용품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운수종사자에게는 반드시 휴게시간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에서 가을철(9〜11월)에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21만 6천 건 중 가을철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5만 8천 건으로 26.9%이며, 단 석 달 동안에만 교통사고로 1218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29.1%에 달하는 수치다.

공단 관계자는 “등산과 단풍놀이 등으로 가을철에는 교통량이 증가하는 만큼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세버스의 교통안전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이번달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약 한 달 간을 전세버스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의 주요 관광지와 출발지 등에서 전세버스의 차량 시설 및 안전 상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운행기록계를 활용해 교통사고 다발지점 및 위험행태 구간 자료를 제공하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하여 운전자에게 물품을 제공하는 한편, 운전자들의 휴게시간 준수 등의 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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