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창간기획] 스타트업 신기술혁신 '류림'
상태바
[2018 창간기획] 스타트업 신기술혁신 '류림'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8.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싱카 앱’ 자체 개발…공정과정 ‘한눈에‘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 류림이 자동차도장 작업 시 발생되는 대기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수성페인트 조색 작업부터 도장, 판매 등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싱카 앱’을 자체 개발, 친환경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싱카’ 앱은 핸드폰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며, 정비공장에 입고된 차량의 도장부터 판해현황, 재고관리 등 전 공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발돼 사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앱은 류림 우수협력업체와 고객에만 한정적으로 제공되는 서버버전으로, 정비중인 고객 차량의 정보확인→고객차량 사진촬영→차량사진 서버 업로드→고객에게 정비페이지 전송→보험처리용 차량사진 등의 과정으로 진행돼 고객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류림 ERP에 등록된 거래업체의 경우, 스마트폰 Google Play에서 안드로이드 ‘싱카(Sing Car)’를 다운받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류호봉 대표<사진>는 “정비업체에서 차량을 도색하기 위해 사용하던 유성페인트는 조금만 방심하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작업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수성페인트는 H2O를 희석해 사용하기 때문에 도장작업 시 환경오염이 적고 발색도 뛰어나 친환경제품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 대표는 “특히 싱카앱은 작업 과정과 견적 등을 보고싶어 하는 고객맞춤형 앱으로서 자동차도장업계에서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림은 1989년 설립됐으며, 자동차·전착용 도료를 개발하는 (주)류림상사를 비롯해 (주)류림케미칼, (주)류림 IT, 류림 인터페이스 디자인이라는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 네트워크망을 구축, 신속한 배달과 최상의 품질을 서비스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류림은 승용차, 트럭, 특장차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재료를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으며, 물가 및 인건비의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비업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노후차량에도 수성 페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어 곧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도색작업을 하는 도장 관련 기술자들이 전국 각자 근무하고 있는 정비사업체 현장에서 공유할 수 있는 ‘covalent’를 개발 중에 있다. 이 프로그램(앱)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정확한 배합비를 제시, 도장 작업자의 작업시간을 단축시키고 도장품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류림은 다양한 자동차 페인트를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이자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전문쇼핑몰(www.psps.co.kr)을 운영, 수 백여 가지에 달하는 페인트, 수용성, 조색제, 기자재를 판매하고 있다.

류 대표는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거래처와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앱을 개발, 자동차도료업계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자동차정비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