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종합] 전주문화특별시 추진 위한 ‘문화썰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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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종합] 전주문화특별시 추진 위한 ‘문화썰전’ 열려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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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전주문화특별시 지정을 위한 특별법안 마련에 동참하면서, 전주문화특별시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전주시는 29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기획자와 문화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문화특별시 추진을 위해 각계각층 문화예술 활동가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전주문화특별시 문화썰전을 개최했다.

‘문화특별시 전주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문화썰전에서 참석자들은 문화예술인들이 경험한 지역의 문화 활동 여건을 시작으로, 문화특별시 특별법안에 반드시 담겨야할 내용, 전주문화특별시 지정을 통한 전북 상생 발전방향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먼저, ‘전주문화특별시의 의미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원도연 원광대 교수는 “전통문화의 산업화를 도시재생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산업의 발전을 견인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휘정 성균관대 문화융합연구소 부소장은 ‘전주문화특별시 추진을 위한 법제의 고찰’을 주제로 특별법안의 소개 및 특별법 제정과정에서의 제도적 입법과제와 해결방안 등을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와 함께, 이날 토론회에는 전통예술기획자와 작가, 국악인 등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본인의 경험담은 물론, 전북에서 활동하는 다른 문화종사자들의 사례까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고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전주문화특별시 지정을 통해 추진해야 될 △구도심 개발 등 문화 중심의 도시재생 방안 △청년 문화예술인 인력풀 양성·창작지원·교육·컨설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전주문화특별시 추진을 위한 추진전략과 특별법안 내용 반영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에도 청년 문화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전주문화특별시 관련 토론회를 진행하는 한편, 세미나와 포럼, 팸투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특별시 추진에 대한 범시민적인 공감대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동시에, 전주문화특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을 통해 전주문화특별시의 비전과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 핵심 공약이자, 100대 과제 지역공약으로 채택된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정책 세미나와 시민연구모임 간담회를 추진해왔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전주문화특별시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공감대 확산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역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전주문화특별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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