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 편의점택배 ‘인기 상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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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 편의점택배 ‘인기 상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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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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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건수 전월 동기比 792% 증가


[로지스인 오병근 기자]
대학생들에게 편의점택배가 때 아닌 인기상종가를 치고 있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고향집에 옷가지, 책 등의 물품을 택배로 보내기 위해 대학내 위치한 편의점을 찾고 있는 것.
편의점업체인 보광훼미리마트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대학내 위치한 훼미리마트 64곳의 택배 이용건수를 확인한 결과, 전월 동기대비 무려 792.1%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4건에 불과했던 택배이용이 이달 들어 2012건을 기록해 무려 1758건이 늘어났다.
택배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한국외국어대 생활관에 위치한 편의점으로 무려 687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4700여 점포의 하루평균 택배물량(5025건)의 13.7%에 해당하는 수치다.
건국대 충주캠퍼스 모시래학사점(531건), 서울시립대 생활관점(132건)이 그 뒤를 이었다.
이영명 보광훼미리마트 한국외국어대점장은 “불황과 취업난 속에서 집에 손 벌리기 어려워진 학생들이 방을 비우고 집이나 다른 곳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진 거 같다”며 “기존 정액제에서 무게를 달아 택배가격을 정하는 택배단말기(POSTBOX) 도입을 적극 홍보하니 입소문을 타면서 택배이용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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