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속기공무원 지망생의 꿈인 국회속기사 공개채용 시험에서 올해 최종합격자 전원이 CAS속기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스마트속기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19일 국회채용시스템에 공고된 2018년도 국회 속기직 최종 합격자는 총 8명으로 모두 CAS속기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1995년부터 시작된 국회 속기직 공채 컴퓨터속기사 합격자는 모두 111명으로 이 중 CAS속기사는 85%를 웃도는 95명이다. CAS속기사들은 국회 뿐아니라 법원 등 속기공무원 시험에서 강세를 보여 왔다.
CAS속기는 ㈜한국스테노에서 1994년 출시한 속기장비로 강남안정근속기학원 등 전국 22개 오프라인 학원, 속기에듀와 속기21 등 2개 온라인 학원 등 광범위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2017년부터는 부천대 스마트속기과를 계약학과로 운영하는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적인 속기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AS속기는 한글속기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도 누적 점유율이 70%에 가까울 정도로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해 왔고 합격률에서도 1위 자리를 20년 이상 고수하고 있다.
CAS속기사들은 인터스테노(INTERSTENO, 세계속기연맹) 속기 세계대회 2011년(프랑스 파리) 2위, 2015년(헝가리 부다페스트) 2위와 3위, 2017년(독일 베를린) 2위에 오르는 성과도 거두었다. 40만 시간 이상 시행해 온 자막방송 등 풍부한 실시간 실무 경험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