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최첨단 CA창고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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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최첨단 CA창고 본격 가동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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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셀라리움’ 개장
-과일 및 와인 전문 보관


[로지스인 오병근 기자]
한진이 국내 최대 규모의 공기조절 저장설비 능력을 갖춘 CA창고(이하 한진 셀라리움)를 본격 가동한다.
CA(Controlled Atmosphere) 창고란 공기 중의 산소 비중을 낮추고 농작물의 노화를 지연시켜 신선도를 유지하는 환경친화적 저장기법으로, 한진은 이 기법을 고가의 와인이나 신선한 과일을 저장하는데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에 개설한 한진 셀라리움<사진>은 대지면적 810㎡, 연면적 1227㎡의 지상 3층 크기로, 최대 와인 1만 병, 과일 250t 분량의 보관능력을 갖췄다.
CA 창고(404㎡)와 와인창고(172㎡)로 구성된 한진 셀라리움은 최첨단 CA 설비와 5단 적재 랙(Rack)을 갖췄고, 최신 냉장시설과 항온·항습 설비 등을 도입해 보관 능력 및 신선도를 높였다.
아울러 층간 화물 전용 승강기를 설치하고, 실시간 화물이력부터 온·습도 이력까지 일괄 처리하는 최첨단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도입하는 등 원스톱 물류보관시스템을 완비했다.
한진은 이번 셀라리움 개장으로 와인 수입업체나 대형 유통업체, 과일 도 소매점 등 이용 고객들의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환산 3PL영업담당 상무는 “한진 셀라리움 개장으로 대량의 와인과 CA 과일의 최적 보관은 물론, 콜드체인의 복합물류 구현이 가능하게 돼 신선물류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상무는 또 “친환경 저장기법인 첨단 CA설비 도입으로 6개월 이상 장기보관이 가능해져 소비자들은 비 수확철인 4~6월에도 신선한 사과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청과 도·소매점이나 대형 유통할인점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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