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종합] 고창군 고창향교, 기로연 개최
상태바
[고창군청=종합] 고창군 고창향교, 기로연 개최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향교(전교 김동훈)가 13일 유교문화의 하나인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개최했다.

흥덕향교와 무장향교에 이어 개최된 이날 고창향교 기로연에는 유림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통해 선현의 훌륭한 효 정신을 기렸다.

조선시대에는 기로소에 등록된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는 잔치로, 당시 기로연에는 2품의 실직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과출신 관원만 참여할 수 있었던 국가기관의 경로잔치였으나, 오늘날에는 향음주례(鄕飮酒禮) 정신을 담고 있어 지방 유림들이 유교문화와 경료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장수상을 수상한 97세 고수면 김양현 어르신은 훌륭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라 의미를 더했다.

고창향교 김동훈 전교는 “효를 근간으로 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윤리도덕과 미풍양속이 점차 사라져 가는 현실 속에서 이러한 전통 유교문화가 더욱 계승 발전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기로연 행사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리고 복 돋워 나가는 값진 계기가 되고 있다”며 “우리의 아름다운 경로효친 사상과 충효의 전통윤리의 전승·보전에 힘쓰면서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고창군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