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 잔존가치 최고…‘그랜저IG’ ‘벤츠-E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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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잔존가치 최고…‘그랜저IG’ ‘벤츠-E클래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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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토요타 캠리도 공동 1위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지난해 하반기 신차로 나온 인기모델들의 1년 후 중고차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 그랜저IG, 벤츠-E클래스와 토요타 캠리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이 2017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국산 및 수입 판매실적을 기반으로 한 상위 각 10개 신차 모델을 대상으로 1년 후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산차 중에서는 그랜저IG가 87%로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사양 및 성능,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평을 받아 신차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은 그랜저IG가 중고차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올 뉴 카니발이 86%로 잔존가치 2위를 차지했다. 가족단위의 편리한 이동을 원하는 이들의 수요가 높아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꾸준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반떼AD와 올 뉴 쏘렌토는 나란히 공동 3위(85%)를 차지했다. 올 뉴 투싼이 5위(83%)를 기록했다.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E클래스와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가 83%로 잔존가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벤츠-E클래스의 경우, 판매대수와 신차가격은 BMW 5시리즈가 더 높았으나 잔존가치는 벤츠-E클래스가 높이 평가됐다. 중후하고 세련된 멋을 풍기는 벤츠-E클래스의 특유의 매력을 찾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높은 인기를 구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서 렉서스 ES가 3위(80%), 포드 익스플로러가 76%로 4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대형세단 벤츠-S클래스가 75%로 5위에 올랐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중고차 구매 시 잔존가치는 가격 책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체크해봐야 할 요소”라며 “차량별 잔존가치 등 상세정보를 제공해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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