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하모니전국장애인골프대회’ 엠스클럽의 성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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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하모니전국장애인골프대회’ 엠스클럽의 성에서 열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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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장애인골프협회(회장 고영관)는 3년 전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골프 경기를 하는 대회를 열고 있다. 바로 제4회 하모니 전국장애인골프대회로서 지난해부터는 골프를 전공하는 일반 학생선수들까지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신저 역할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KLPGA투어를 공식 후원하는 ㈜모리앤 이종승 회장이 명예대회장으로 참여하며 더욱 과실이 풍성한 대회의 시작을 알렸고 옥타미녹스, 원바이오젠, 에바끌레르, 로얄네이쳐 등 소외계층을 향한 온정어린 손길을 수년째 이어오는 기업들의 변함없는 참여로 훈훈하고 풍성한 대회로 오늘 경북 의성군에 있는 엠스클럽의성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60명, 비장애인 80명,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전국 아마추어 골프 강자들이 늦가을 하늘을 가로지르는 힘찬 티샷으로 장애인을 보는 오해와 편견을 뛰어 넘겠다는 또 한 번의 의지를 모았다.

하모니대회를 4년째 기획하고 이끌어오는 경북장애인골프협회 고영관회장은 대회를 준비하다 보면 참 많은 어려움과 난관에 부딪히지만 이번 대회도 여전히 소통 부재와 편견에 부딪혀 마음의 상처가 되었던 시간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포기를 하려는 생각도 했지만 희망을 이어가자는 엠스클럽의성 이태구 전무이사님의 격려와 명예대회장으로 모신 (주)모리앤 이종승 회장님의 지원과 격려 그리고 많은 후원사들의 변함없는 동행에 오히려 성공적 개최가 골프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모든 동호인들과 선수들에게 희망과 재도약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2부 나눔과 격려의 시간에는 김승현 아나운서(현대HCN)의 사회로 진행됐고, 엠스클럽의성의 가을밤을 수놓은 울림의 멜로디는 대구 프리마루체앙상블(단장 장진명)이 맡았다. 올해처음 자선기금 모음 세미경매를 통해 모인 경매 수익금은 경북장애인골프협회를 통해 2028년 미국 LA 페럴림픽 골프종목 채택을 준비하는 골프선수 발굴 육성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 개장한 엠스클럽의성은 당초 멤버쉽골프장으로 시작하였으나 대구 경북 최초로 회원권 금액 전액을 반환해 2013년 5월 대중제로 전환한 골프장으로써 서대구 IC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27홀 56만평의 규모로 대구 경북 지역의 최대의 골프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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