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달러 역대급 내기골프 타이거우즈ㆍ필 미켈슨 세기의 대결 눈길…역시 숏게임의 귀신
상태바
900만달러 역대급 내기골프 타이거우즈ㆍ필 미켈슨 세기의 대결 눈길…역시 숏게임의 귀신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타이거우즈와 필 미켈슨/커뮤니티

영원한 라이벌 관계인 타이거우즈와 필 미켈슨이 우승상금 900만달러라는 역대급 경기에서 맞붙었다.

이 대결은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인 2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차하고 있는 SHADOW CREEK GOLF CLUB에서 열렸다.

골프라는 스포츠의 파이를 키워온 두 스타플레이어의 경기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지만 엄청난 우승상금 때문에 ‘세기의 대결’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 4번째 홀에서 필 미켈슨이 1.2미터의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900만달러를 거머쥐었다.

타이거우즈와 필 미켈슨은 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로 우즈(80승)가 미켈슨(43승)보다 통산우승기록이 우세했지만 결국 숏게임에서 승부가 갈렸다.

필 미켈슨은 숏게임의 귀신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이는 지난 2013년 7월 14일에 있은 에버딘에셋 스코티쉬 오픈에서, 최종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면서인데 미국 위주로 활약하며 유럽에서 플레이 경험이 적은 미켈슨은 18번 홀에서 연이은 숏게임 실패로 어이 없이 보기를 범하며 2위였던 남아공의 브랜든 그레이스에게 연장전으로 끌려가는 신세가 되고 만다. 하지만 1차 연장전에서 귀신같은 숏게임으로 버디를 따내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