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장된 훈련장은 1천350평에 5대의 야드트랙터와 5대의 컨테이너 샤시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300여 명의 기능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능인력 훈련장 마련은 그동안 노동생산성 저하와 안전사고 발생 등을 우려해 각 부두운영사가 자체교육 등 임시방편적으로 시행해 온 인력운용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줌은 물론, 부산항만산업의 생산성 제고와 함께 항만종사자의 실업을 사전에 예방해 고용안정 도모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이소 부산항만노동조합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훈련장 개장을 계기로 항만기능인력을 많이 양성해 부산항이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면서 "지난 96년부터 현재까지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항만연수원의 특수법인 인정(안)이 조속힌 시일내에 국회에서 처리돼 항만연수원이 실질적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釜山=李悌求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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